새누리 공천, 복지전문가로 지난 4년간 준비되고 검증된 인물
거리제한 없는 이동권 보장,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 신설 공약

 

 

지난 4년 간 의정부시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국은주 시의원이 이번 6·4선거 경기도의원에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던 국은주 후보가 이번엔 신곡1·2동, 장암동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국 후보는 지체장애 3급을 가지고 있음에도 건강한 성인 남자 못지않은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장애여성에게 도전하는 모습과 정치를 통한 큰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전하는 국 후보를 신곡1동 장암프라자(새마을금고건물) 310호 선거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도의원 후보 출마의 변 한 말씀 해달라.

=4년 동안 시의원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것을 굉장히 많이 느꼈다. 그래서 경기도의회로 나가 의정부에 거주하는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보다 큰일을 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또,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장애여성이나 다문화여성 등 소외된 여성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저는 26년간 중앙부처 공직경험과 제6대 의정부시의원 활동을 하며 준비되고 검증된 인물이다. 신곡1·2동, 장암동 주민들의 답답한 속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후보 기호 1번 국은주에게 주목해 달라.

 

지난 4년동안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바우처사업과 편의시설 확충 및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것과 사회복지 통합네트워크를 형성한 것과 시대적으로 시민들과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집행부로서 견제감시역할을 해왔지만, 개선되지 못한 것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전체적인 시민들의 의식이나 공무원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하고 특히나 단체장들이 사업을 일궈나가는 것에 있어서 건전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비사업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장애인당사자로서 특별한 장애인공약은 무엇인가?

=제가 장애인 당사자이며, 복지를 전공했기 때문에 복지쪽에 많은 공약을 내세우게 되었다. 경기도는 장애인 이동권에 있어 지역적으로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거리제약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경기도 전체를 통합해 어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특히 경기도 북부에는 장애인 치과병원이 없다. 치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서울 같은 경우는 전용치과병원이 꽤 있다. 그런데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는 아예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런 치과병원을 건립하는 것과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가장 중요한 문화체육과 관련해서 장애인체육시설을 만드는 게 핵심 공약이다.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북부청사 앞 경찰청 쪽에 배드민턴 전용 구장을 일궈낸 것처럼, 이번에도 장애인 쪽으로 상당히 많은 공약을 편성하게 되었다.

 

그 외에 다른 공약도 소개해달라.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경기도 전체가 고교 평준화가 되면서 의정부도 평준화 됐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시설이 너무나 열악하다. 그래서 시설 개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다음으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외부 기관보다는 학교 내에서의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중요한 포인트를 잡았다. 보육시설에 있어서도 유치원하고 어린이집에 차등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소외를 겪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보육시설 급식비에 대한 차등지급을 보완하는 공약을 제시하게 되었다.

의정부의 골칫거리인 교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부용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그런데 도로가 아직 끝까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 자전거전용도로를 연장하려 한다. 또 의정부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선을 비롯해 경전철 환승 문제까지 해결해 보고 싶다. 도의원으로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홍문종 전 사무총장이 이 지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달성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나?

=보통은 차상위계층을 복지사각지대로 부른다. 정부혜택 제도권 내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어찌되었든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생활해 나가고 그 이상의 사람들은 자기의 패턴으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그분들한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보편적 서비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가정, 혹은 청소년가장도 심각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은 투표권이 없어 소외당하고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은 인원도 적은데다 가시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서 또 소외되는 것 같다. 그래서 복지라는 게 소득계층이 낮은 사람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까지 포괄하는 게 보편적인 복지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확대해 나가고 싶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지원도 생각하고 있나?

=예를 들어 아이돌봄이나 산후조리 방과후교육 등이 맞벌이 부부 지원에 대한 일반적 기준인 것 같다. 이 부분은 조금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 파견사업이 처음에 그런 취지에서 확대가 됐다. 그런데 그게 예산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수급대상자로 편중되어 버렸다. 지금은 많이 일반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 여성들이 일을 나가면 집안일부터 해서 많은 부분이 열악하다. 그런데 지금 가사도우미는 취약계층이 아니면 파견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원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내가 돈을 번다고 해서 지원대상이 안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 금전 조금 많이 벌고 덜 벌고를 떠나 맞벌이 부부들의 그런 취약한 부분들을 해소해 주는 게 보편적 서비스로 가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신체조건을 뛰어 넘는 패기가 느껴진다.

=역설적이지만 그런 패기는 장애가 있기때문에 나오게 된 것 같다. 장애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며, 강인한 정신력이 신체의 불편함을 뛰어넘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지지가 가장 큰 힘이 된다. 여성인데다가 장애까지 있는데 열심히 다니는 모습에 공감대를 형성해 주고 지지해 주고 또 힘을 준다. 그게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같다.

 

정치에 포부가 높은데 어디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가?

=저는 4년 전에 지역구가 아니라 비례대표로 나왔다. 보통 비례대표를 한 번 하면 지역구 시의원을 가는 게 과정이지만 저는 지금 그걸 한 단계 넘어 도의원으로 나오게 됐다. 그래서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말하는데 저는 대단하다기 보다는 꿈이 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도의원 선거는 내 꿈을 향해 나가는 길에 오른 첫 시험대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 시의원으로서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것을 인정받아 지금 도의원 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했던 건 그 이상의 꿈이 있어서였다. 이번에 도의원으로 지역구에 당당하게 들어가게 된다면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국회도 진출해 보고 싶다.

또 내가 시의원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기초단체장이 어떤 사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초단체장으로 나가는 꿈도 갖고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역할도 있고 일도 있고 시민들도 만나야 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차근차근 쌓아가며 하나하나 목표를 이룰 생각이다.

 

독자분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경기복지신문은 전체 경기도의 취약계층들에게 보급되는 신문이다. 저는 복지신문을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는 희망복지신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경기복지신문이 더 활성화 돼서 나와 같은 사람들의 보도가 많이 나가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신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번에 제가 도의원으로 도전하는 보도 또한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앞으로 경기도의 많은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게되는 가교역할을 맡았으면 좋겠고, 경기복지신문이 더 커서 대한민국의 복지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6·4지방선거에는 취약계층시민들도 꼭 선거에 임해서 뽑힐 사람이 뽑히는 그리고 일 할 사람이 뽑히는 그런 결과를 낳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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