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29개 시·군 기념식 개최 예정
눈에 띄는 행사로 흥겨운 기념일 기대돼

경기도와 도 내 29개 시·군은 오는 4월 20일에 맞이하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관련행사를 계획,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11시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일정은 기념사, 장애인 인권선언 및 장애극복상 상패 수여식, 그리고 식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이루어지며 주관은 장애인단체 연합회가 맡는다.

성남시는 18일 금요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성남시 장애인연합회 주관 하에 식전 공연, 기념사, 모범장애인 표창 및 중식 시간 등을 갖는다. 그리고 성남시 한마음복지관도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Ⅱ’라는 주제로 14일 월요일부터 17일 목요일까지 성남시립합창단 공연, 작품전시회, 장애체험, 장애인인권사례 세미나, 그리고 가요제 ‘나도가수다Ⅲ’ 등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역시 기념 이벤트를 준비해 17일 14시에 연극 공연 ‘폭소 춘향전’이 상영된다.

부천시는 18일 오전 11시, 부천시 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세이브존 10층 노블리안 웨딩컨벤션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오전에는 기념사와 표창, 중식 이후 오후에는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행사도 많다. 의정부시는 행복로 한 곳에서만 펼쳤던 작년의 캠페인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의정부역·홈플러스·회룡역 등 세 곳으로 활동의 영역을 확대한다. 홍보에 주력하고자 공연이나 물품판매 보다는 장애체험 부스 운영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청 관계자는 “형식적인 기념식 보다는 장애인의 날 취지에 적합한 활동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췄다.

군포시의 행사는 특히 두드러진다. 22일 화요일 오후 2시에는 기념식만이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에 이어지는 공연행사는 따로 분리하여 훨씬 더 큰 규모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사람, 사랑 락페스티발’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크라잉넛과 델리스파이스 등의 유명 밴드 다섯 팀, 그리고 장애인 밴드 다섯 팀이 참가해 음악으로 밤을 채색하게 된다. 날짜와 시간은 16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이다.

15일 10시 30분에는 용인시의 특색을 반영하듯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관람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시흥시는 18일 11시 미관공원 광장에서, 오산시는 26일 13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양시는 17일 10시 30분 원마운트(주) 이벤트홀에서, 그리고 광주시는 22일 10시 I웨딩홀(E-마트 2층)에서 각각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관계자들은 유명인사들의 재능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진 덕에 볼거리가 늘어나 흥겨운 기념식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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