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정책 개발 지원하며 평생학습 제공
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배움에 있어 소외 없고 차별 없이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 협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염동식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활동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듣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편집자 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해달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012년 7월 제8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새로운 의원들로 구성을 마치고 여성의 복지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며 도민들 누구나 평생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는 위원회이다.
가족여성연구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작년에 원장 사퇴 등의 문제와 예산 삭감으로 인하여 현재 연구원들의 중도 퇴직으로 말미암아 연구원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정상적인 운영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둘째, 국제결혼 희망 남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올 2월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간담회 시의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결혼에 대한 교민들의 인식을 청취한 결과 베트남 내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한 상담과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시 이민여성 교육에 치중하고 있고 안타까운 일은 한국 남성들에 대한 교육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인권, 남녀평등 의식, 국제결혼 관련법과 제도, 문화이해교육, 언어교육 등을 남성에게도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국제결혼을 하는 남성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경기도의 보육이 사회에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도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데 위원회에서 보육관련 개선을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근 우리나라는 출산률 저하와 인구의 고령화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성이 결혼하고 출산한 뒤에도 자기개발과 직장생활을 육아와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지원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2013년에는 보육료 지원이 강화되어 만 0~5세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입소할 경우에는 보육료를, 만 3~5세 영유아가 유치원에 다닐 경우에는 유치원 유아학비를, 만 0~5세를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에는 양육수당 지급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지급 금액은 만 0세는 월 394,000원, 만 1세는 347,000원, 만 2세는 286,000원, 만 3세 이상 만 5세 이하는 월 22만원이다.

최근 국내 다문화가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 다문화 인구가 매우 많은데 도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는지. 또,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은?
=경기도에는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다문화가족이 많은데요, 경기도는 글로벌 다문화센터 건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외국인주민 상담센터 운영 등 20여개 사업에 약 82억의 사업비(도비 2,438백만원)를 들여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너무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 진행으로 사교육 기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도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경기도의회에서의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은 어떻게 하고 있나?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지역으로, 평생교육에 있어서도 지역 간 편차가 존재하며, 31개 시군마다 평생교육 기관 및 프로그램의 운영에서의 차이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 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평생교육법에 의해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가 100% 출자한 재단법인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경기도 평생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평생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컨설팅 제공하고 평생교육 담당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기 및 순회 간담회, 관계자 워크숍 등을 수시 운영, 도정과의 연계를 위해 시·군 과장급 간담회 개최 하는 등 시군 평생교육 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250만 명의 경기도민이 더 행복하고 더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배움에 있어 소외 없고 차별 없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즐거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앞서가는’,‘열린’,‘특화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경기도는 평생학습과 노동·여가 3박자의 조화로운 평생교육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창조적 미래인재 양성, 고른 교육 기회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경기도와 경기도 평생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다.
평생교육진흥원의 사업은 소통, 나눔, 섬김, 새로움을 핵심가치로, 평생학습관련 연구, 경기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운영, 평생학습포털 통합·운영, 전국 최초 학습-일-문화가 연계된 Golden triangle 사업, 경기창조학교 운영 및 창의·인성컨텐츠 제작 보급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교육소외계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道내 노숙인을 위한‘경기도형 脫노숙 Total-care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이 다른 노숙인 대상 복지사업과 차별적인 점은 노숙인에게 인문교양교육, 직업교육, 주거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여 완벽한 탈 노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사업으로 도내 결혼이주여성을 창의?인성지도사로 양성하여 도서관이나 방과 후 학교에 배치 시켜주는‘결혼이주여성 창의?인성 지도사 양성사업’이 있는데 작년에 18명이 수료하였으며, 현재 방과 후 학교에 배치되고 있다. 소외청소년 대상 창의?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중학생 97명에게 창의?인성교육을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는 중도 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을 통한 한국 사회?문화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저출산이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저하에 원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도의회에서의 추진 방향은?
=최근의 우리나라는 출산률 저하와 인구의 고령화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이 결혼하고 출산한 뒤에도 자기개발과 직장생활을 육아와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보육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3년 예산은 총 세출 예산 확보 현황은 약 3조 7천 1백 1십 1억원(37,111억)이며 이는 경기도 일반회계 세출 예산 12조 5천 4백 2십 4억원(125,424억)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 일반회계 세출 예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야이다.

도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올바른 정치란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예산의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인 여성·노인을 적극 배려하고 가족이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도의회에서는 집행부에서 투자우선순위 선정 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우선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출 예산 편성 시 도민들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할 것이며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집중 할 것이다.
우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현장방문,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을 찾아 생생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민생을 해결하여 도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되겠다. 

(전지협 경기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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