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의정부시, 3위 고양시 차지...수원시 99명 참가
연천군 모범선수단상 수상, 내년 안성서 개최

제3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부천시장애인체육회 윤원원(왼쪽 3번째)사무국장과 천병선(왼쪽 4번째) 실장이 우승기와 우승배를 들고 2위 의정부시, 3위 고양시 대표자들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도장애인체육회)

 제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2일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김규선 연천군수와 비롯한 각 기관장과 시군 장애인 선수,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폐회사에서 "연천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해준 31개시.군 선수와 임원에게 감사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끝마치게 해준 자원봉사자와 관계공무원들에게 노고에 대해 격려와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화합체전, 환경체전, 문화체전 목표아래 육상, 수영 등 14개 종목에서 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부천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의정부시와 고양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위은 총 5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의정부시로 금 18, 은 10, 동 10 합계 38개 메달을 획득했고, 3위는 총 76명의 선수가 참가한 고양시로 금 14, 은 13, 동 14개를 획득했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의정부시는 지난해 제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23, 은6, 동 4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용인시는 금10·은12·동8개를, 평택시는 금10·은4·동8개를, 엘리트체육대회인 도민체전에서 9연패를 달성한 수원시는 금9·은20·동19개를, 광주시는 금8·은6·동10개를 각각 획득하며 4~7위를 각각 마크했다.
부천시는 이날 종료된 탁구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안양시(금5·은1·동2개)와 용인시(금3·은6·동4개)를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파크골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목 정상에 오르며 14개 종목 중 5개 종목을 석권했다.
평택시는 전곡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에서 전윤권이 지체장애 남자 파워리프트 70kg 이상급에서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합계에서 3관왕을, 전근배가 지체장애 남자 벤치프레스 72kg 이상급에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합에서 3관왕을 각각 차지하는 등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고양시(금3·은6개)와 시흥시(금3·은4·동2개)를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의정부시는 연천초 체육관에서 열린 당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수원시(금1·동1개)와 화성시(은1·동1개)를 누르고 종목 우승했고, 안산시는 수레울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성남시(금1개)와 양주시(은1·동1개)를 따돌리고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개최지 연천군은 모범선수단상을,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경기단체 질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가 선수단 인원을 보면 수원시가 총 99명이 참가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으며, 이어 용인시가 85명, 고양시가 76명, 부천시가 68명, 안산시가 63명, 의정부시가 51명 순이다.
한편, 이날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로부터 반납된 대회기는 차기 개최지인 안성시 김상만 산업경제국장에게 전달됐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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