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2012 경기도 장애인 난타경연대회 개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홍)은 지난 11월 27일(화) 1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아마추어 장애인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상을 드러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2012 경기도 장애인 난타경연대회 “두둥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번 2012 경기도 장애인 난타경연대회‘두둥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도 내 복지관, 특수학교(급), 생활시설 등에서 진행되어 왔던 아마추어 장애인 동아리 활동팀들의 향연의 장으로써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예선심사를 거친 8개의 팀들이 출전하여 경합을 벌였다.

탤런트 이지영 씨(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대학 조현승 母)의 사회로 시작한 ‘두둥 페스티벌’은 아도니스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연대회 1부가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사회복지법인 해든솔 ‘그린나래’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라온우리’팀, 효자고등학교 ‘두드림’팀, 행복누리 ‘행복모리’팀이 수개월간 연습해온 자신들의 난타 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 2011년 두둥 페스티벌 우승팀인 동방아동재활원 ‘동방신비’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바다의 별 ‘바다울림’팀, 어린양의 집 ‘어린양 난타’팀, 사단법인 마음은행 ‘에반젤리 타악’팀, 사회복지법인 혜성원 ‘솔바람’팀의 멋진 공연이 진행되었다.

심사결과, 이번 대회 대상(1위)은 사회복지법인 혜성원 ‘솔바람’팀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2위)과 우수상(3위)은 사단법인 마음은행 ‘에반젤리 타악’팀과 어린양의 집 ‘어린양 난타’팀이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았던 경기 민예총 민족굿위원회 구승택 사무국장은 “대회 참여팀들의 실력이 상당하여 잠시 심사를 한다는 생각을 잊었었다.”면서, “점차적으로 발전해가는 장애인 난타단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했고, 이후에도 장애인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철홍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내 아마추어 장애인 난타단의 문화역량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면서, “향후 더욱 많은 장애인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두둥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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