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이천시 3연패
따사로운 가을햇살 받으며 생활체육 기량 뽐내

서영석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의 한마당 축제에서 이천시가 3연패를 달성했다.
이천시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단체줄넘기에서 하남시와 김포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천시는 팔씨름에서도 성남시와 수원시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투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금 2개, 은 1개로 종합점수 280점을 기록,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용인시는 축구 결승전에서 수원시를 4-1로 꺾고 1위에 올랐고 훌라후프에서는 군포시가 오산시와 동두천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투호에서는 동두천시가 이천시와 수원시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윷놀이 단식에서는 안산시가 안양시와 안성시를 따돌렸다. 윷놀이 복식에서는 부천시가 남양주시와 의정부시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몰려든 장애인 선수단과 보조참가자로 인해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단과 보조참가자들은 여유 있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훌륭한 경기 장면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기호 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선수 및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장호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둬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더욱 활성화해 장애인 여러분이 하나 된 힘의 저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만수 시장은 “장애인 선수단 여러분이 흘리는 땀은 경기도의 힘”이라며 “이번 대회가 각 시군을 대표해 모인 선수들의 기량을 뽐내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기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녀노소, 중경증과 15개 장애유형을 막론하고 모든 경기도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체육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 대회는 장애인들에게 힘을 주고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벗겨주는 대회인 만큼 다함께 축제를 즐기자”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장애인들의 교류와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및 경기도민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시군별 순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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