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육상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와 여자탁구 나탈리아 파르티카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어 화제다 .
남자 육상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와 여자 탁구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는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장애인 선수들이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선천적으로 종아리뼈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 만에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부터 피스토리우스는 보철 의족을 착용하고 살았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피스토리우스는 2003년 럭비를 하다 다쳐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육상을 접하면서 아예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8살인 2004년 아테네 패럼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100m 3위, 200m 1위의 성적을 냈고 장애인육상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서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6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남아공육상연맹의 기준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 할 뻔했으나 대회전 연맹의 기존규정완화로 400m,1600m 계주에 참가하게 된다.

 

나탈리아 파르티카

 외팔 탁구 선수 파르티카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가 없이 태어났다.2000년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에서 열 한 살의 나이로 참가해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우고,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 그 후 폴란드 올림픽 대표팀 경쟁에서 실력으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탁구 역사상 장애인 올림픽과 올림픽을 동시에 올라간 선수는 나탈리아 파르티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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