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초 선생님과 함께 하는 1박 2일 사제동행 캠프

천마초등학교(교장 이근상)는 지난 8일과 9일 1박 2일 동안 남양주시 진접읍 지기마을에서 사제동행캠프를 실시하였다.
이 캠프는 우선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에서 평등한 교육 기회를 주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 시키고자,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연계 자원을 통한 “온 마을 아이 키우기” 노력의 총체인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계획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사제동행 캠프에서는 집중지원대상 학생(5,6학년 학생 40명), 5, 6학년 선생님, 지역사회 교육 전문가와 함께 1박 2일 동안 캠핑을 하며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천연 염색체험활동 등을 실시하였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석고 본 뜨기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4개조로 구성하고 서로 자신 있는 신체의 모양을 짝이 된 친구에게 맡기고 번갈아 가며 본을 뜨는 동안 서로에게 1가지씩 칭찬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본인의 장점을 알아가는 활동이었다.


사제동행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신체접촉을 하는 것도 쑥스러웠지만, 10명씩 돌아가며 친구들을 칭찬해주니까 부끄러움도 사라졌어요. 대신에 저도 몰랐던 장점들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어요.” 라고 말했다.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경험의 부재를 해소하고 이 경험을 통해 자연친화적 경험을 통한 긍정적 경험 강화, 또래 및 선후배 협동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관 및 독립심 배양, 질서 있는 집단 활동을 통한 규율 준수와 책임감 함양 등은 1박 2일 동안 선생님이 직접 키운 배추로 된장국도 끓여먹고,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하고, 텐트에서 선후배끼리 함께 지내면서 학생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목표달성을 할 수 있었다.


천마초등학교는 이번 사제통행 캠프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실 운영, 문화체험분야(신나는 토요학교, 방학 꿈 캠프), 복지 분야(부모교육, 행복한 가족 만들기 캠프), 심리정서 분야(심리검사 및 상담치료) 등의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복지 혜택을 통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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