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종사자 배치 및 운영비 지원

                       
경기도는 그동안 전용 시설이 부족해 소외받던 지적장애아의 돌봄을 위해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부터 성남, 부천, 안양, 광명, 시흥, 군포, 평택, 여주, 의정부, 고양, 남양주, 파주 등 12개 시군 24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지적장애아 돌봄기능을 융합해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4개 센터에 지적장애아동 전담 종사자를 배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하여 종사자들에게 장애아동 관련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아동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통합운영을 통해 일반 아동과 지적장애아동이 함께 생활하면서 지적장애아동의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 및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적장애아 통합센터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차츰 도내 전역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고지원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1년 12월말 현재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722개소이며 2만140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도내 등록 지적장애아동은 8,871명으로 등록장애아동 중 46.4%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78개소 1,656명(성인 및 아동 이용)으로 지적장애아동의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시설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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