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과 함께 심은 희망나무 1호

 대안교육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가득 담아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에서는 5월 21일 이은규 교육장과 대안교육프로그램 대상 학생들이 함께 하는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하였다.

의정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매월 대안교육프로그램에 의뢰되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여기에 교육장을 비롯하여 교수학습과장과 경영지원과장, 장학사, Wee센터 실장, 스쿨폴리스 등이 뜻을 같이 했으며 모두가 학생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흙을 한 삽 한 삽을 뜨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Wee센터에 의뢰되어 대안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교육기간동안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기반성과 자기통찰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가지고 떠나게 된다. 그렇게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장소에 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아마도 그 다짐과 새로운 계획들도 나무와 함께 오래도록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희망나무 제1호는 탄생하였다.

이번에 심은 희망나무 제1호의 선정은 매우 까다로운 논의과정을 거쳐 사과나무로 선정하였다. 일단 의정부지역의 기후나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종류, 학생들의 꿈이 알알이 잘 영글라는 의미의 유실수, 유실수 중에서도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인 사과나무가 희망나무 제1호로 탄생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희망나무심기를 통해 자신들이 심은 사과나무가 잘 자라서 달콤하고 싱싱한 사과열매가 맺기를 기대하면서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가끔씩 들러 물도 주면서잘 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하였다.

이은규 교육장은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번 희망나무 심기를 통해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려 비바람이 몰아쳐도 꿋꿋이 서 있는 나무와 같이, 한여름 온종일 뜨겁게 내리 쬐는 태양 속에서도 싱그러운 열매를 맺는 사과나무처럼, 우리 학생들도 마음속에 꿈과 희망의 뿌리를 깊게 내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자리에서 잘 견디고 버팀으로써 성공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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