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복지브랜드 파워 인정받아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지서비스 ‘무한돌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지식경제부, JTBC 등이 후원하는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표본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종합 호감도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복지서비스부문에서 대상으로 뽑힌 ‘무한돌봄사업’은 현행법상 자격요건이 안 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복지지원정책이다. 도는 지금까지 6만4천여 가구에 730억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의료비 부문은 무제한 형태로 지원돼 그야말로 ‘무한’ 돌봄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지원 외에도 각 민간단체와 MOU를 체결, 민간자원 83억원 상당을 병원진료비 감면, 학습비 지원, 무료법률상담, 서민금융 등에 지원했다. 특히 도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44억원의 무한돌봄성금은 월세보증금, 노인우울증환자 치료비, 간병비 등으로 별도 지원돼 2중 3중의 안전망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도는 복지서비스의 중복을 방지하고 지역 내 모든 복지망을 연계하는 통합복지와 사례관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를 시행하기 위해 2010년부터 도 및 각 시군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무한돌봄센터는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도 사업의 효과성과 사례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앙정부 및 국내외 복지전문가 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무한돌봄은 기존의 수동적 복지정책에서 진일보한 시스템”이라며 “올해 407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복지일선에 확충되는 만큼 보다 체계화된 사례관리가 가능해져 복지서비스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도는 사회공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무한돌봄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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