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중학교 김찬중 학생
전국 정보경진대회 장애인부문 "대상"

오혜진 기자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양옥) 관내 단원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김찬중(15세, 발달장애 2급)군이 한국생산성본부와 전자신문사.한국정보처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적으로 1만 2천97명이 응시한 제4회 i-TOP 경진대회에서, 장애인 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수학급에서 김찬중 학생을 지도한 권영환교사는 “정규 컴퓨터수업, 방과후학교 컴퓨터수업 그리고 가정과제를 통해 반복과 확인 학습을 철저히 하는 등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함으로써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어려운 준비과정을 잘 이겨낸 찬중 군이 정말 자랑스럽고,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과 도전의식을 전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찬중 군은 수상 소감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이 지금처럼 좋아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이번 대회준비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학교생활과 공부에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컴퓨터 선생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찬중 군은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전과목 “A등급" 취득으로 이미 언론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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