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통합교육 공동 현장학습

의정부시 배영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연제은) 원아 45명은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한립토이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은 자매결연 통합교육기관인 희망학교의 꽃님반, 열매반 원아들과 공동으로 다녀와 의미가 더욱 깊었다.

평소 1주일에 1번씩 희망학교와 배영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오가며 함께 활동을 했던 유아들은 공동현장학습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다.

방송국, 병원, 법원, 학교, 베이커리, 마트, 소방서, 경찰서 등 여러 가지 역할놀이방으로 구성된 박물관 내에서 유아들은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놀이를 진행했다.

마트놀이에서는 주인과 손님, 병원놀이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소방서놀이에서는 함께 불을 끄는 동료 소방관으로 희망학교 원아들과 함께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의 기회를 넓힐 수 있었다.

원아들을 인솔한 교사들은 "한 해 동안 이어진 통합교육 덕분에 장애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자연스레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고 전했다.

이지혜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