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協 결핵퇴치 기금모금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증정행사 가져

오혜진 기자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지회장 우제찬)는 지난 6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결핵협회의 결핵퇴치를 위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핵관리 사업에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3만 5천여 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고, 작년 한해 2천 4백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해 OECD 가입국가 중 결핵발생률 및 결핵사망률이 1위이다. 특히 2009년 결핵환자의 70.8%가 생산연령 계층이고 최근에는 결핵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결핵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재발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젊은 층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노동력의 손실이 크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결핵협회는 경기도와 함께 결핵 예방과 결핵 퇴치를 위해 최선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대한결핵협회 이원철 본부장과 경기도 정승봉 보건복지국장과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이 함께 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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