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 아동심리상담 등 9시까지 돌봐

출산율 저하와 아동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도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꿈나무안심학교가 오산시장내 상가번영회 내에 신설됐다. 시장내 맞벌이 상인가정을 포함한 지역 아동의 보호와 교육을 책임질 운영자는 오산시 관내 오산대학으로 지난 6일 개교식을 가졌다.

맞벌이·한부모 저소득층 등 방과 후에 부모가 돌보아주지 못하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후를 책임지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오산대학 꿈나무안심학교는 오산시장내 상인맞벌이 자녀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생봉사자 활용 학년별 보조교사 운영으로 학습 및 과제지도, 생활지도를 하게 되며, 원어민 영어교실, 명심보감 한자, 오르다, 종이접기 등 우수한 전담강사의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도는 물론이고 간식과 저녁 식사, 숙제와 준비물도 챙겨준다.

특히 교육심리를 전공한 오산대학 이영훈 교수의 지도로 아동심리상담,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자기효능감 프로그램 진행 뿐 아니라 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번 개교식은 오산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연합회의 노력이 오산대학의 전문성을 힘입어 꿈나무안심학교를 개교하는 데 이르러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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