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자신이 낸 금액과 기간에 따라 나중에 받게 되는 연금액도 달라지므로 보다 많이, 또 보다 길게 내는 게 유리하다. 현재 20년 이상 납부 이력 보유자는 53만 명으로 이들이 60세까지 계속 납부한다고 하면 평균 월 108만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금액은 첫 해 받는 연금액이고 매년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어 연금액이 인상된다. 실제로 2003년에 64만원을 받기 시작한 사람의 2010년도 연금액은 8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이러한 물가반영 장치는 개인연금에는 없는 국민연금의 최대 강점이다.

  작년 6월 기준으로, 710만여 베이비부머 중 71%인 507만여 명이 국민연금 납부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37%인 188만 명은 연금수령 최소가입기준인 10년을 넘었다. 납부이력이 전혀 없거나 10년 미만인 1955년생들에게도 아직 납부가능 기간이 5년 남았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연금수령 시기를 늦추고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10년~20년을 채울 수 있다. 따라서 노후가 걱정된다면 우선 본인이 납부한 국민연금부터 확인해 보고, 최소수급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연금 납부내역 문의 : 국번 없이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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