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어울림 페스티벌’ 개최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는 지난 4일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의정부 효자초등학교가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 다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어울림 페스티벌’은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선 가수 강원래와 ‘꿍따리 유랑단’의 뮤지컬 공연과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의정부교육지원청 SPRING오 케스트라, 녹양중 밸리댄스팀, 의정부중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보는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전해주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장애를 극복한 ‘꿍따리 유랑단’의 단원들을 비롯해 현재 의정부지역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밸리댄스팀, 사물놀이팀 등으로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전해주어 장애를 가진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애 극복 의지 및 긍정적 자아감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교육지원청 SPRING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드럼과 바이올린을 연습중인 김용주(의정부중,15세) 학생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은 음악”이라며, “내가 음악을 듣고 행복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규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희망하며, 지역 사회에서 특수교육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이 적극적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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