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손주에게 이메일 성공 프로젝트’ 풍도에서 실시

경기도 안산시 소재 풍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설치된 전산교육장에서 인터넷을 배우면서 컴맹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섬지역 처럼 외부와 소통이 절심함에도 그동안 도서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인터넷 환경과 전산교육시설이 없어 사실상 인터넷을 배울 수 없었다. 

이러한 정보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KT IT서포터즈는 10월 18일부터 마을회관에 임시 전산 교육장을 설치하고, 마을 어르신 20여명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풍도 주민들을 위해 도에서는 KT와 협의, 인터넷 회선을 설치하였으며, 주민 보유 PC 점검·수리는 물론 11월 4일 교육이 종료되면 마을회관에 ‘IT 사랑방’(마을 PC방)을 만들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풍도’는 안산 전곡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인터넷 이용률 20%에 지나지 않는 인구 118명의 섬마을로 그간 육지에서 떨어진 거리만큼이나 PC 점검·수리 서비스 등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

도는 지난 9월 13일부터 2주간 국화도 주민을 위한 ‘손주에게 이메일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이메일 보내기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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