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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원시장애인합창단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합창 속에 퍼져나가는 이웃사랑
2010년 11월 08일 (월) 경기복지신문 gwnp@naver.com

700여 명 장애인과 가족 등 객석 가득 채워 뜨거운 관심
경기도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 등 우수한 실력 자랑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무대가 마련되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지부장 박동수)에서는 지난 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 2회 수원시장애인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장애인과 가족 등 7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장애인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했다.

연주회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은 거위의 꿈 등 12곡을 공연했다. 3부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 미라클 앙상블과 바리톤 이남현의 특별공연 무대가 마련되 관객들은 두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라클 앙상블은 지난 2007년 자폐성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결성되었으며 바리톤 이남현은 휠체어 장애인으로 라디오와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은 1부가 끝날 때 마다 의상을 갈아입고 나와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1부 무대에서는 강아지똥과 오늘의 꿈을 위하여, 거위의 꿈이 공연되었으며 강아지똥은 박모세 단원이 솔로 공연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고 김정희 단원이 김순덕의 시 '오늘의 꿈을 위하여'를 낭동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했다.

또한 거위의 꿈은 지난 달 개최된 경기도장애인합창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의 기념 공연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이날 무대에서도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2부 부대는 음악은 영원히, 그 옛날에, 도라지 타령 등 국내외 민요를 선보여 익숙한 노래를 합창으로 새롭게 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3부에는 동요와 가요를 메들리로 구성해 간단한 손동작 등을 곁들여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정해진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는 앵콜를 외치는 소리로 가득했고 이에 '울릉도 트위스트' 등을 더 들려주었다.

합창단과 관객 모두 다함께 수원의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가 끝난 뒤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으며 2부가 끝난 뒤에 박동수 지부장이 장애인 가정 10가구에 백미 20kg 1포씩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중간에 행사장을 찾은 강장봉 수원시의장은 2부가 끝난 뒤 축사를 통해 "앉아서 합창을 듣는데 어느 행사보다 감명깊은 행사라는 생각을 했다.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불편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장애인도 비장애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은 지난 2000년 11월 창단되 2001년 경기도지사배 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무대에 올라 초청공연을 했으며 지난 2008년 열린 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혜진 기자

   
▲강장봉 수원시의장의 축사모습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의 이원희 지휘자

   
▲3부가 진행되는 동안 의상을 갈아입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선사되었다.

   
▲흥겨운 곡이 공연될 때는 객석에서도 풍선을 흔들며 호응해 주었다.

   
▲울릉도 트위스트를 부를때는 가벼운 율동까지 곁들여 흥을 더했다.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복지회장(왼쪽)이 장애인 가정에 쌀을 전달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결성한 미라클 앙상블의 특별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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