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일보사, (주)SK,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소년 행복 나눔 자원봉사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일보와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SK에서 후원하며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동아리 및 학교 등 단체 포함)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4회 대회에서는 전국 455개의 개인 혹은 단체가 응모하여 각각의 봉사활동 내역과 과정을 평가 받았다. 1차 심사에서 125건이 통과하였으며,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36명(팀)에게 상장 및 장학금이 수여되었는데,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윤수)의 봉사 동아리인 ‘안아주세요’가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안아주세요’는 ‘쓰지 않는 안경을 아프리카의 이웃들에게 주세요’라는 의미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안경을 모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나라에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교외 홍보를 통해 활동이 점차 알려지면서 동두천시에서도 시청 직원들이 안경을 모아 기증해 주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동아리 대표인 2학년 문주영 학생은 시상식 장에서 “지금의 ‘안아주세요’ 활동과 더불어 평생토록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봉사 활동에의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