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원장 정은기)는 21세기 우리사회의 정신건강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신건강예방 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공성진의원)와 공동으로 “행복한 사회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지난 10월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수준임에도 국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는 갈수록 낮아지는 한국사회의 현재를 조명하고 자살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 위주의 정책을 넘어서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미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의 정신건강 예방관리 교육·연구 사업 사례를 제시하여 국가차원의 정신건강 예방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며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토론이 이루어지며 일선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해법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에서는 지난 해에도 “자살과 사이코패스”에 대한 정책포럼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매년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일선 정신보건시설, 기관단체 등의 관계자들에게 교육·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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