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중 경상북도, 경기도 시흥시, 전라남도 여수시가 대통령 표창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충청남도 계룡시, 경상남도 함양군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울산광역시 KBS홀에서 '2010년 전국보육인대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전국보육인대회는 "잘 낳고 잘 기르는 보육!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만 보육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해 오고 있다.

진수희 장관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 때문에 보육을 받을 기회부터 불평등하게 돼서는 안되며, 보육을 받을 기회에서부터 차별을 없애는 것이 출발선상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고 하면서, 내년도에는 저소득층 위주의 지원에서 중산층까지 확대하여 소득을 기준으로 가구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전가구에 대하여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맞벌이가구에 대한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보육료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확대하는 등 출산과 양육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평가인증을 받은 우수 민간보육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여 국공립 수준의 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 노력해온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지방자치단체 보육담당공무원 등 총281명(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20명, 국무총리 25명, 장관 23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되었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전국 1위(2006), 보육시설의 환경개선 등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농어촌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마을을 설립하고 무료 지도하는 등 43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일한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어린이집 조원주 원장이, 국민포장은 평가인증 1기(2005)에 참여하고 시설운영을 개방하고 다양한 교재교구를 구비하여 농어촌지역에 맞는 보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안전공제회 발족에도 기여하는 등 27년간 지역사회에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어린이집 임동진 원장이 수상하였다.

대통령표창은 제주특별자치도 은현어린이집 현정숙 원장 등 20명이, 국무총리표창은 부산광역시 구서어린이집 채순임 원장 등 25명이 수상하였다.

지방자치단체 중 경상북도, 경기도 시흥시, 전라남도 여수시가 대통령 표창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충청남도 계룡시, 경상남도 함양군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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