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애인 고용을 통한 불법저작물 재택 모니터링 대폭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장애인 고용을 통한 온라인 불법저작물 재택 모니터링 강화 사업을 금년 11~12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불법저작물 재택 모니터링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용을 촉진함은 물론 불법저작물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상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 체계 구축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저작권보호센터는 주간, 야간 및 주말시간에 불법 저작물 모니터링을 담당할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 40명 전원을 장애인으로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저작권보호센터의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2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약 340개가 넘는 OSP를 대상으로 야간 및 주말·공휴일 모니터링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재택 모니터링 요원이 추가로 선발되면, 불법 저작물을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헤비 업로더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불법저작물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개 모집(저작권보호센터 http://www.cleancopyright.or.kr)은 2010년 10월 20일 ~ 10월 27일까지 8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엑셀 활용가능자, 집에서 PC 및 인터넷 사용 가능자, 웹하드·P2P와 같은 불법저작물 유통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앞으로 웹하드·P2P·포털서비스를 대상으로 장르별(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만화 등)로 불법저작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를 보아 내년에도 장애인 고용 재택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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