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천군 청산면 다온마을 '행복학습관' 개관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경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사업이 교육 소외지역으로 유명한 연천군 청산면 다온마을에서 실시됐다. 

경기도는 17 연천군 청산면 대전 1리 다온마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정남 마을회장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온마을 행복학습관’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다온마을 행복학습관은 포천시 신평리에 위치한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에 이어 두 번째다.

다온마을 행복학습관은 경기도 지원으로 기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강의실, 컴퓨터실, 도서실, 회의실, 영화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온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습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온마을은 국가는 물론 도와 시·군에서 실시한 평생교육 지원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교육 소외지역.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와 시설 등 학습 환경 역시 극히 미흡한 곳이었다. 경기도는 마을주민에게 교육의 중요성과 학습의 즐거움은 물론 마을 자체적으로 학습의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연천은 교육 소외지역으로 불리지만 연천에서도 가장 교육이 소외된 이곳 청산에 행복학습관이 들어섰다"며 "주민들의 꿈과 행복을 담을 다온마을 행복학습관을 통해 주민들이 많은 학습기회를 접하고 배우고 익히는 행복을 누리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온마을 김정남 회장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한글교육을 통해 ‘배움으로써 행복해진다’는 것을 주민들이 실감하고 있다"면서 달라진 마을 분위기를 전달했다. ‘경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한글을 처음 배운 주민들은 행복학습관 개관을 기념해 서툰 솜씨지만 자신들이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모아 김문수 지사에게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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