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 개소

▲ 장애인자립자원훈련센터 해피떡마을 현판식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7월 22일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 오픈식을 복지관 강당 5층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관련 단체 내빈과 장애인 이용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는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통하여 장애인들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익히게 하여 재택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소그룹 및 가족단위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기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인사말에서 “이 무더운 날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이 진정으로 장애인복지를 희망하는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오늘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 오픈식은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사회구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초석이 마련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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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수원시장은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희망과 꿈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많은 장애인들이 한가족같이 모여서 희망을 심어주는 희망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이 더더욱 즐겁지 않은 날인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수원시도 장애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축사했다.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기태 관장님께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시고 그만큼 잘 하시니깐 복지관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즐거운 그런 프로그램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 개관을 정말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시설 라운딩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은 직접 해피떡마을과 컴퓨터 수리점, 사진관 등을 방문하며 훈련 중인 장애인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특히 사진관에서는 직접 모델이 되어 증명사진을 찍기도 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오픈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복지관으로서 지역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장애인들이 사회통합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용수 기자

 

▲ 떡케잌 커팅모습. 좌측 부터 "함께가는 우리"의 김재철 회장, 김기태 관장, "수운여자대학" 이기창 행정총괄본부장
기술훈련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취업 이뤄낼 것

미니인터뷰 - 김 기 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기술훈련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취업 이뤄낼 것

- 이번 사업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 안에 사업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해피떡마을은 떡사업을 복지관에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프로축구단 이운재 선수가 2008년 MVP 상금 일천만원을 기증하여 종자돈을 삼게되었으며 2009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중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직업능력강화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삼천 오백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입니다.


다른 복지관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직업훈련 중에 하나인 제과, 제빵보다 떡이 괜찮을 것 같아 추진하였으며 현재 떡을 하고자 하는 기관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컴퓨터 A/S센터, 사랑의 출력소(사진관)는 본 복지관 4층에 정보화교육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본인이 뇌병변 3급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담당자인 사회복지사 박종인 선생이 지난 2006년 9월 개관이래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을 성심성의껏 가르쳐 왔습니다.


정보화교육을 통하여 기술을 습득한 장애인들을 위한 훈련센터의 필요성을 주창하여 컴퓨터 A/S센터를 만들게 되었고 거기에다 포토샵을 가미한 사진관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두 가지를 한 장소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순수하게 복지관에서 생각해낸 신규사업이라 자부합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투입된 예산은 얼마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해피떡마을은  지원금을 포함해 2009년 예산액이 총 76,800,000원이며 컴퓨터 A/S센터, 사랑의 출력소(사진관)은 약 2천만원 정도 됩니다.


- 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될 장애인은 몇 명 정도가 되며 훈련받는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간략한 훈련 과정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자립지원훈련센터에서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통하여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익히게 하여 재택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및 가족이 함께 참여토록하여 소그룹 및 가족단위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대상은 본 복지관 직업훈련실 훈련생 및 가족 10, 수원시 거주 성인 장애인 및 가족 10명, 수원시 6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가족 14명 등 7월 현재 총 34명이 5월부터 일정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차후 신규반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훈련을 맡게 될 강사진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해피떡마을 강사진은 떡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로 전통병과 1급 자격증 소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떡체험 강사 등을 맡고 있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장애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앞으로 사업의 중점추진방향으로는 전통 떡과 한과 만들기 교육 이수를 통하여 장애인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복지관의 병과작업장의 활성화를 통해 보호작업장으로 전환 하는 토대를 마련, 병과교육을 이수한 장애인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관 해피떡마을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장애인 및 가족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가족이 함께하는 창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정리=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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