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문화가정 학부모인 미호씨는 "일본의 명절은 세 가지 음식만 차리는데 비해 한국은 많은 음식을 풍성하게 차리는 것이 다르다"며 고향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학생들은 "송편만들기가 너무 재미있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어요"(3학년 아우간 돈도크), "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고, 할머니가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주셨구나 하는 고마움을 느꼈어요"(2학년 이선우)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체험학습장 운영교인 김포 옹정초등학교(교장. 최명숙)에서는 지난 9월 14일 다문화 체험교실이 열렸다.

  이날 옹정초등학교에서는 다도박물관 강사(오선숙, 황복순)의 도움으로 한국의 명절음식 송편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는데 옹정다문화 어린이와 멘토학생, 학부모님, 이웃 월곶초등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 등 40여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체험행사에서 다문화어린이들은 엄마, 아빠 나라의 의상을 입고 한국 명절음식을 만들게 되어 각 나라마다 명절, 의상, 음식의 차이점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별히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만드는 송편이기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송편만들기 체험은 쌀을 곱게 반죽하여 포도, 호박 등을 넣어 보랏빛, 노란빛, 흰빛 등으로 반죽한 다음 녹두를 넣어 만들었는데 아이들은 다소곳하고 예쁜 전통 송편이나 자신만의 다양한 모양으로 빚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솔잎을 깐 찜통에 면 보자기를 깔고 송편을 올려 찌는 동안 강사는 추석과 명절음식에 대한 공부와, 퀴즈로 알아보는 추석학습도 하였으며, 다 익은 송편을 나뭇잎으로 접시에 올리고 참기름을 바르며 꺼내서 식혜와 함께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가정 학부모인 미호씨는 "일본의 명절은 세 가지 음식만 차리는데 비해 한국은 많은 음식을 풍성하게 차리는 것이 다르다"며 고향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학생들은 "송편만들기가 너무 재미있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어요"(3학년 아우간 돈도크), "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고, 할머니가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주셨구나 하는 고마움을 느꼈어요"(2학년 이선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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