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시흥 송운초 특수학급 공개수업

  또한 교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하여 특수교사들의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강현재)은 지난 9월 17일 송운초등학교에서 시흥시 관내 유.초.특수교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학급 공개 수업 및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 수업은 송운초등학교 특수학급(사랑1반) 최진영 교사가 다가오는 풍성한 한가위를 주제로 수업을 전개하였다.

  본 수업은 주제통합 중심의 통합교육과정으로 특수학교 기본교육과정의 즐거운생활 및 국어, 실과교과의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가 장애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수업이다.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우리 명절을 이해하고 예절과 풍습을 익히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이를 발전시켜 기초.기본 생활 습관을 기르고 사회성을 높여서 정서적인 요소와 인지적인 요소의 통합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학습으로 수업이 전개되었다.이날 최진영 교사는 수업 중 실제로 학생들이 한가위 고유 풍습인 송편 만들기를 하도록 하였다.

  송편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송편을 만들어 봄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학습참여 태도를 고양시킬 수 있었다.

  이는 수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면밀히 준비하고 수업의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치밀한 교수·학습과정을 계획한 덕분이었다.

  수업시간 내내 학생들과 목표도달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중심으로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웃음이 피어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런 교수학습 활동은 비록 2명의 학생이지만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한데서 비롯된다.

  최진영 교사는 평소 다양한 학습자료를 이용하여 장애학생들이 쉽게 학습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으며 그 동안 학생들에게 맞춤식 수업을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학습의 흥미를 일깨워 주고 있었다.

  이날 참석한 관내 특수교사들도 최진영 교사의 눈높이 목표의 설정과 맞춤식 자료를 이용한 수업방법을 보고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각오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눈높이에 맞는 학습목표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수업을 전개 한다면 장애학생들에게도 쉽고 수준별 수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수업협의회에서 은계초 김정효 교감은 도움말을 통해 "경기교육의 5대 혁신 중 교사들은 수업혁신에 가장 매진해야 한다. 특히 특수교육에서는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특수교사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그 바탕 위에 사랑과 맞춤식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탁의 말도 전했다.

  공개 수업 후에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창의적이고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학습방법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의 수업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방법에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한 교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하여 특수교사들의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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