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 치매극복의 날 행사 열어

  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가 지난 9월 20일 안양역사 내 광장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 치매예방센터와 노인보건센터 소속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요양상담사 등 의료진 20명이 나와 치매관련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치매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했다.

  또 보건소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는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보건소 치매예방센터를 수료한 노인들의 미술작품도 전시했다.

  특히 행사장을 찾는 노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치매위험인자를 체크해 자신의 뇌 건강점수를 확인해 볼 수 있고,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도 실시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치매라 하면 좋지 않은 인식이 있어 조기검진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기 무료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또 치료비용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양역사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9월 21일로 올해로 3회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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