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미래의 꿈을 위해 직업을 찾아 나선 도내 청소년 350여명에게 성공담을 통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0 경기도 청소년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수원시 등 13개 지역 중고등학생 350여명에게 공자의 삼계도(三計圖)를 인용하면서 "청소년기는 일생을 설계하는 시기이며, 그 꿈은 원대하고 클 수로 좋다면서 설령 좌절할 때가 있더라도 좌절 속에서도 전진하라"고 격려했다.

  이날 선포식은 직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지고 대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김 지사의 성공담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신의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미래를 다짐했다. 인기그룹 TMAX의 경기도 아동청소년 홍보대사 위촉행사도 함께 열렸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날 선포식이 끝난 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미래직업박람회’를 참관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주관으로 도내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미래의 직업을 찾아서 GO GO'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상담수요에 따라 진로에 대한 인식 부족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상담과 정보제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내 13개 지역 1,000여명의 중고생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 1단계 개별상담을 통한 적성개발과 정보제공을 하고 2단계 청소년들이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바리스타, 변호사, 만화가 등 18개 직업에 대한 현장체험과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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