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 수지구보건소에서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유아 설유착(Tongue-tie)에 대한 정보부족과 조기발견 미흡으로 혀의 운동과 발음에 대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조기 예방과 치료를 위해 “유아 설 유착(Tongue-tie)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우선 치아 튼튼이 교실에 참여하는 관내 570여명의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 금요일 오전에 검사를 실시한다.

  ‘유아 설유착’ 검사에는 설 유착 유무와 설 유착으로 인한 장애 내용, 처치법 안내, 검사결과 배부, 시술가능병원 안내 등이 이루어진다.

  보건소는 장애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기 기해 내년에는 연중 운영해 검사대상도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설 유착(tongue-tie)은 혀주름 띠가 혀끝 아래 부위에 바짝 부착되어 있는 현상으로 혀를 위로 올려 거울을 보면 혀 아래와 구강 바닥을 연결하는 혀주름띠를 볼 수 있으며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일부만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입술 바깥으로 혀를 내밀 수 있을 정도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 식사나 언어 장애도 동반되지 않는다. 하지만 팽팽한 혀주름 띠 때문에 수유를 잘 하지 못한다면 조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아이가 언어 장애가 있으면 혹시 설 유착이 없는지 검사를 해봐야 하며, 드물지만 설 유착이 발음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혀주름띠가 혀의 바로 끝 부분에 붙어 있는 심한 경우에는 혀 운동이 오랫동안 장애를 받기 쉽다.

  만약 전문가가 설 유착(tongue-tie)이 정말로 언어 발달을 막고 있다고 진단하면 수술을 통해 설 유착을 해결해야 하며. 전문가가 언어 발달 장애를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하더라도 미관상 성형측면에서 수술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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