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개 시·군·구에서 2010년 18개 시·군·구로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시스템 설치 확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 3개 지역, 2009년 6개 지역에 이어 2010년 9개 지역, 12,000가구를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구축을 추진하여 총 18개 지역 27,000여 독거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경기 수원시ㆍ용인시, 강원 원주시·횡성군, 충남 태안, 전북 완주군ㆍ장수군, 전남 무안군ㆍ강진군 9개 지역 12,000여 가구로 서비스 주요내용은 독거노인 가정 내에 화재·가스감지 센서 및 응급호출기를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방재청에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활동감지 센서 및 외출버튼 등에 의해 독거노인의 정상적 활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2010년에는 기존 서비스의 내용에 추가적으로 언제든지 보호자 또는 친구 2명을 지정하여 무상으로 통화 할 수 있는 ‘말벗 서비스’를 지원하고,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외출 시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옥외 텔레케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댁내 뿐 아니라 야외활동에 대한 독거노인의 안전까지 지켜드릴 계획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은 서비스 개시 이후 2년간 많은 어르신들을 응급상황에서 구조하였음은 물론, 독거노인들의 다정한 보호자 역할을 해 왔다.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2009년 3월부터 2010년 7월 현재 응급호출 958건, 화재감지 962건, 가스감지 76건의 실제 응급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구조되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센터를 설치하여 상담요원이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위한 전화통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독거노인의 다정한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가 보호해야 할 독거노인(15만명)을 목표로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노인 친화적인 응급안전 돌봄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서비스 개발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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