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대학생들간에 생명을 귀히 여기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협력하여 지난 8월 31일 '제2기 생명사랑 대학생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는 그간 여학생에 비하여 관심이 적었던 남학생들의 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아서 서울대학교 신승일씨 등 43개교 85명이 참여하여 외환은행본사 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2월에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공임신중절예방 사회협의체' 중 처음으로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앞장서서 대학생 생명사랑 운동을 후원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교내·외 가두 홍보, 또래 상담, 블로그 기자단 활동과 언론보도 모니터링 등 인공임신중절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2기 대학생서포터즈 85명은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진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61명과 함깨 대인홍보교육팀, 커뮤니티팀, 영상기자단 및 모니터링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김정도(단국대)씨는 "생명의 소중함을 먼저 깨닫고, 또 친구들과 깊이 나누어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성가치관을 만들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대학교 2학기 개강시기에 맞추어 전국 349개 대학에 요즈음 젊은층에서 인기가 있는 뇌구조 그림 등을 패러디한 ‘대한민국 남녀 性 탐구생활’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하였다. 보건복지부 이원희 가족건강과장은 "남학생들의 자발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대학가에 생명을 귀히 여기는 인식과 건강한 성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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