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2011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을 53개교에 105학급 편성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2010학년도 대비 11개교, 20학급 증가한 것으로 이번 신증설을 통해 특수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10학년도에 7개교, 22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였으며, 금번 신증설을 통해 2011학년도 고등학교 109개교의 48.6%인 53개교에서 특수학급을 운영하게 되었다.

  증설 내역을 보면 고등학교 특수학급은 2010학년도 대비 20학급 증가한 95학급이며, 순회학급은 기존 10학급으로 유지된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에 1학급 증설하여 14학급, 양주 3학급 증설하여 8학급, 고양 5학급 증설하여 27학급, 구리 1학급 증설하여 7학급, 남양주 3학급 증설하여 21학급, 파주 4학급 증설하여 9학급, 포천 2학급 증설하여 8학급, 가평 1학급 증설하여 4학급으로 운영되며, 동두천과 연천은 증설 없이 각 3학급, 4학급으로 운영된다.
제2청사 관계자는 "특수학급 설치에 대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인식과 여론 및 제반 여건이 많이 개선되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거리를 줄이고 희망하는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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