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전국 최초 정밀검사 및 치료비 전액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3월 입학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1차 선별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관심군 학생은 11.9%로 현재 2차 선별검사를 실시 중이며,  8월 말부터 시작하는 정밀검사 및 심층사정평가를 통해, 임상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신보건센터 위탁을 통해 지역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개입치료 또는 약물치료 등)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4억3천560만원의 예산을 마련하여 치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 대해 1인당 30만원인 정밀검사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MT(Mental Training)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정신건강 전문가과정을 개설 운영하여 단위학교 및 지역에서 학생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조기발견 및 치료 체계 구축을 통해 10년 뒤 학생의 자살, 가출, 비행 등 청소년 관련 문제 발생 방지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이 따뜻한 학생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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