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를 차지한 신경선 씨의 ‘인디언 공주가 된 나의 모습’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이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소외계층인 장애인들 중 더욱 소외받고 기회에 있어 상실감이 큰 지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사회로부터 인정받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406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행사에서 미술대학 교수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과정을 거쳐 75개의 작품이 입선됐다.
  이 가운데 뛰어난 미술적 재능을 보인 9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상과, 평택대학교 총장상, 국립서울산업대 총장상 등을 받게 됐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명현학교 신경선(여 20세·지적2급) 씨의 '인디언 공주가 된 나의 모습'은 지적장애인 특유의 순수함과 작품의 색감이 돋보였다.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성신여자대학교, 평택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열린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입선된 작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입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상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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