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분석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2009년 기초노령연금 수급률 집계 결과 12월 현재 363만 명이 넘는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기초노령연금을 받은 노인은 2008년 12월 290만 명에서 2009년 12월 363만 명으로 1년 동안 73만 명이 증가하였다.
  보건복지부가 2009년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을 전체노인 70%수준까지 확대함에 따라 2009년 5월 이래 지속적으로 전체노인의 69% 이상에게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위하여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조 4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 도별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을 보면, 전남이 8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경북(80.9%), 전북(80%) 순이었으며, 서울시가 53.2%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가 59.7%로 그 뒤를 이었다.
시 군 구별 수급률은 전남 완도군이 9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서초구는 28.5%로 가장 낮은 수급률을 보였다.
  특히 농어촌 81개 지역 중 60개 지역이 수급률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지역에 비해 기초노령연금의 혜택을 받으시는 노인의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전체 노인 중 남성이 34.7%, 여성은 65.3%로 여성이 기초노령연금의 혜택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노인 중 70대가 178만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49%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 노인 수 대비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90대로 90대 노인의 90.9%가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급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구유형별로 보면, 노인 단독가구인 수급자가 53.4%로 노인부부가구 수급자 46.6%보다 비중이 높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09년도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363만 명을 2010년도에는 12만 명 확대하여 375만 명의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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