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30회째 교동안전 유공자와 무사고운전자 시상, 격려
음주운전사고 1건당 인적피해비용, 비음주운전사고에 비해 최고 4배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4월15일(목)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하여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망사고 절반 감소를 위한 2010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청?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손해보험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2010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는 1981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는데, 사회 곳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교통관련 단체 및 유공자와 무사고운전자를 시상?격려함으로써 교통안전활동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99명의 교통질서유공자와 11개 단체 중, 대통령 표창에 도로교통공단 안계형 첨단교통실장,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박충구 서울지부 도봉지회장과 제주지방경찰청 등 6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안계형 첨단교통실장은 교통안전 및 교통운영체계 분야의 다양한 개선연구사업을 수행함은 물론, ITS 분야의 경찰청 국책사업인 도시지역광역교통정보기반확충사업 등 교통안전 및 대국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표창 단체로는 제주지방경찰청이 2009년 전국 16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 교통사망사고 감소 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수상자들을 치하하면서 “G20 정상회의에 이어 핵안보정상회의까지 유치한 지금, 생활 속의 작은 질서 지키기가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민 모두 성숙한 교통질서의식을 가지고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는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이 병행되었는데, 정운찬 국무총리도 직접 서명을 하고 음주운전 안 할 것과 음주운전 안 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도로교통공단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대형교통사고사례사진 전시회에서,   2008년 음주운전사고 1건당 인적피해비용이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증가하며, 혈중알코올농도 0.35% 이상일 경우 약 8천만 원으로, 약 2천만 원인 비음주운전사고와 비교해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6. 2. 지방선거 이후 개최될 도로교통공단 각 시도지부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전국의 무사고운전자 총 10,242명에게 25년, 20년, 15년, 10년 무사고 영년표시장과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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