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형제, 자매처럼 어울려
가평 용두암청소년수련원서 2박 3일간 진행

성남시장애인부모회(회장 정기영)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용두암청소년수련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마음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적장애인 학생 50여명과 자원봉사자로 단국대학교 학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수련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성 발달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캠프는 장기자랑, 물놀이, 캠프파이어, 미니 체육대회 등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여름캠프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성남시의회 윤광열 시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이런 자리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이 사회의 통합을 앞당기고자 노력하는 장애인부모회에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 참석해 주신 지관근, 박영애, 최만식, 정용한 의원님들께서 장애복지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설 분들”이라며 일일이 내빈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KD그룹 대원버스(사장 허상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평에 있는 행사장까지 평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2대를 지원해 장애인 부모들이 마음을 담아 KD그룹에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성남 대원로타리클럽이 매년 잊지 않고 후원을 하였으며, 파리크라상, 수자원공사 등 다수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다.


 오혜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