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경기 체감
점심식사를 위해 의정부3동의 한 음식점에 들른 김지사는 택시기사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하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메모하며 청취했다. 김지사는 “요즘 택시를 타는 손님들이 적은 것 같다”며 “지난 번 체험때도 느꼈지만 경기가 얼어 붙어있음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택시기사들은 “한 달에 80만원 벌기도 힘들다”며 “그래도 경력을 쌓아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하겠다는 기대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식사를 서둘러 마친후 다시 사납금 7만8천원을 채우기 위해 오후 7시까지 택시를 더 운행했다.
오혜진 기자
경기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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